
white night
백야..
잠못드는 밤...

7월의 아이슬란드는
오후 5시부터 계속 그정도의 빛을 유지하고 있어
자정이 넘어도 깜깜해지지 않는밤.
계절상 한 여름인 아이슬란드지만
체감온도는 바람부는 봄날씨 같던 그때.
보라빛에 취해
황홀한 멀미를 할 만큼
광활한 벌판에 끝없이 이어지는 루핀.
보고도 믿기지 않는 아이슬란드의 대자연...
오로라시기와는 또다른 감동이
폭발하던 백야.
마음은 이미
꽃향기를 따라 백야
한가운데 를
헤메고 있다.